천안광덕산계곡
물이 맑고 시원한 천안 계곡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계곡
계곡 포스팅을 깜박하여
11월이 되어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살다가
충남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항상 아쉬움이 있다면
제대로 된 계곡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솔직히 경북은 차타고 5분만 나가도
환상적인 계곡들이 즐비한데
높은 산이 마땅히 없는 충남은
멋진 계곡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안은 계곡이 없구나 포기하고 살다가
지인을 통해 광덕산 계곡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광덕산 계곡 주차는
광덕 제2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자리도 5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고
주말에 갔을 때도 항상 자리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주차장이 다 차더라도
주차장 주변 골목길이 넓어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아기 데리고 갈만한 천안 계곡
아기를 데리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깨끗한 화장실과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계곡 바로 옆에 있는
'마루카페'를 추천합니다.
마루카페 바로 앞에 있는
계곡 모습입니다.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아기들을 데리고
나들이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계곡 물이다 보니 시원하고
아주 깨끗합니다.
저는 천안 광덕산 계곡 물줄기를 거슬러
걷기를 해봤습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촬영한 영상이다보니
흔들림이 매우 심합니다.
이때는 고프로가 없을 때라 다음에 가면
고프로를 통해
멋진 영상 만들어보겠습니다.
아쿠아삭스를 신고 갔는데
발바닥 아파서 죽을 뻔했습니다.
결국 엄지발가락 쪽 구멍까지 ㅠㅠ
꼭 아쿠아슈즈를 신고 가세요.
저처럼 며칠 끙끙 앓습니다.
500m 정도 올라가면
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진짜 산속 계곡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곳부터는 정말 힐링하는 마음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 계곡 걷기
추천드립니다.
광덕산 계곡 차박지 추천
차박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차박을 굳이 안 하는 날에도
경치 좋은 장소에 들르면 차박지를
찾아보곤 합니다.
계곡 걷기를 마무리하고 좋은 차박지가
없을까 광덕산 한 바퀴를 쭉 돌았는데
2군데 추천드립니다.
광덕사 주차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47-11
무료는 아니고 옆 식당에서
주인아저씨가 직접 관리하십니다.
시간당 주차비가 아니라
하루에 3천원 정도의 주차비를
받으십니다.
계곡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잠깐의 차크닉, 차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산 221-55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도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졸음 쉼터 느낌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턱을 넘어가면 계곡이
바로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2팀 정도가 텐트를
쳐놓고 캠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아마 누군가에게
비밀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가을에 단풍들었을 때도
여기에 주차해놓고 차박하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