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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육아 캠핑 여행

4개월 아기와 차박 당일치기 여행 후기. 천안 차박하기 좋은곳[광덕산간이캠핑장]. 천안호두축제

by 끼트기 2023. 10. 17.

4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차박 당일치기

[광덕산간이캠핑장]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대덕리 420-9
 
날이 추워지기 전에 아기와 함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며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제가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함에
못견디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평소 혼자 또는 와이프와 함께
자주 찾던 광덕산간이캠핑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올해 봄에 찍은 사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차박을
즐기고 있습니다.
캠핑카를 들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캠핑카는 왼쪽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에다
많이들 주차해 놓으시고 차박을 합니다.
그냥 흙으로 되어 있는 땅에는 일반 차량들이
차박을 즐기고 있습니다.
[왼쪽 사진 왼쪽편 도로는 주차 금지입니다]
 
주변 산과 바로 옆에 강을 끼고 있어
풍경은 웬만한 유명 캠핑장보다
뛰어납니다. 물은 깨끗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쯤 갈 때는
노지땅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내리막길 옆 한자리가 남아있어
차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선 테슬라 모델Y RWD 2열 시트를 접고
좌식 의자와 아기 침대를 준비하였습니다.
아기 침대는 처음으로 사용해보는건데
아기가 생각보다 좋아하네요.
재질이 부드럽고 아기가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푹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이다보니 온도 유지는 최고!

혹시나 아기가 불편해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입니다.
아기 침대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 글에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와 함께 차박을 즐기다 보니
언제 특수한 상황이 생겨 철수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간소화하여 캠핑 용품을 가져왔습니다.
 
소형 의자 2개
이케아발 야외 파라솔
캠핑 용품을 담을 수 있는 박스
화로대
아이스박스
 
끝!
 
광덕산간이캠핑장은 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하고 나서는 깨끗한 정리가 필수입니다!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기를 데리고 고깃집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냥 고기판에 굽는 고기가 아니라 숯에 굽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캠핑장을 찾은 것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연기는 좋지 않아 장작은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연기가 나지 않도록 숯을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어주는 라면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몇 배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고기를 다 구운 후 와이프가
아기를 데리고 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기도 주변이 신기한지 울지도 않고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준비된 음식을 먹을 때 살짝 힘든 점이 있다면
와이프 음식을 직접 먹여줘야 한다는 점?
아기를 안고 있을 때는 음식 먹기가
매우 힘들고 불편합니다. ㅠ
 
아기와 함께 차박을 다니면서
아기에게도 좋고 우리에게도 편한 방법을
계속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이걸 놓쳤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가 엄청
막히길래 무슨 일인가 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천안호두축제'

평소 검색사이트에서 축제를 찾아보며
재미있어 보이는 축제는 다 찾아가던
저에게 이건 놓칠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빠지는 시간대였던지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행사장이 크지 않았습니다.
부스도 많지 않고요.
동네 분들이 모여서 즐기는 축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빠... 이제 집가요

그래도 모처럼 사람 냄새?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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