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도 사고 고프로12도 사고
아기와 함께 캠핑을 즐기기 위해 많은 부분을 생각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온도 유지이기 때문에
전기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캠핑 모드!!
시원한 차 안에서 아기와 함께 놀고 자며 얼마나 즐거울까!
당진해양캠핑공원 예약 방법 및 주의사항
장인어른, 장모님, 와이프, 백일 된 아기와 함께
처음으로 향한 곳은 당진해양캠핑공원입니다.
당진해양캠핑공원
산과 바다가 함께하는 당진해양캠핑공원입니다.
camping.dpto.or.kr
워낙 인기가 좋은 캠핑장이라 예약부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역시나 금토일 주말은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 달 예약은 전월 말일에 진행하게 되는데
선착순이다 보니 몇 분만에 금토일은 매진됩니다.
금토일 예약을 원하시면 전월 말일
오후 4시 10분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대기하고
계셔야 예약에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캠핑 공원 추천 사이트>
제가 직접 이용해 보고 살펴봤을 때의
추천 사이트 입니다.
D-1, B-5
왼쪽, 오른쪽 편이 널찍한 공터라 한쪽 면만
막으면 사생활 보호 가능, 샤워장이
가장 가까움. 화장실이 멀지 않음.
앞쪽 바다뷰가 좋음
D-4
저는 개인적인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기에
옆에 사람이 없는 것을 선호함.
왼쪽 편이 아무것도 없는 잔디밭이고
오른쪽 편은 취사장
화장실이 가까움.
홈페이지에서 좁다고 나오는데
차 한 대 주차하고 텐트 칠 공간은 충분합니다.
A와 C 사이트는 앞쪽 텐트로 인해
뷰가 많이 가려집니다.
관리동 근처에 분리수거장이 있어
C, D 사이트와 거리가 꽤 됩니다.
<주의사항>
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다 보니 조건이
꽤 까다롭습니다.
-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루프탑, 차박(도킹)텐트 금지
- 애완동물 출입 금지
- 장작 사용 금지 (화로 이용한 숯, 차콜 사용 가능)
나머지는 일반 캠핑장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백일 된 아기와 함께 차박 캠핑
사실 별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계시고 전기차도 있어
덥거나 추우면 차 안으로 쏙 들어가면 되니까요.
처음은 그래도 순조로웠습니다. 아기가 얌전하다 보니
유모차에 두기도 하고 안고 있으면 장소가 신기한 듯
주변을 계속 왔다갔다 살피느라 정신없었거든요.
아기와 함께 캠핑장을 가신다면
유모차는 필수입니다. 꼭 들고 가세요.
유모차에서 열심히 꿀잠 자고 있는 끼트기.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소형 모기장 텐트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아기를 안고 달래거나 분유를 먹일 때
저기 안에 들어가서 활동하였습니다.
(모기향은 아기가 싫어합니다.)
아기는 어두운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유모차에 걸만한 랜턴 하나 꼭 장만해 주세요.
사실 위 내용만 보면 아기와 함께 성공적인 캠핑을
보냈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는 순간
아이의 찡찡거림이 엄청 심해졌습니다.
아기도 힘들고 주변에 민폐를 끼치기도 하여
처가가 당진이기에 오후 7시쯤
아기는 캠핑장을 떠났습니다.
백일 정도의 아기와 캠핑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해가 떠있을 때만 추천드립니다.
나중에도 아기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며
멋진 풍경을 같이 즐기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얼른 오길...
